Pigsty: PostgreSQL In Great STYle

Pigsty: PostgreSQL 운영, 'Battery-Included' 오픈소스 (분석 메모)

PostgreSQL 운영은 늘 고민이다. 클라우드 RDS는 편리하지만 비용과 제약이 따르고, 직접 구축은 자유롭지만 HA부터 모니터링까지 신경 쓸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. 이런 딜레마 속에서 Pigsty라는 오픈소스가 눈에 띄었다. 'Battery-Included'라는 개념을 내세우는데, 핵심만 간추려 정리해 본다.

Pigsty, 핵심은?

• 정의: 오픈소스, 로컬 우선 PostgreSQL 배포판. RDS 대안.
• 철학: "Battery-Included". DB 운영에 필요한 A to Z를 패키징. 사용자는 복잡한 통합 대신 핵심에 집중.
• 배경: 대규모 서비스 운영 경험(Tantan)에서 비롯된 실전 노하우 집약체.

주요 기능 뜯어보기

단순한 번들이 아니다. 각 요소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것이 특징.

• 관찰 가능성:
  • Prometheus/Grafana 스택 기본 탑재.
  • 3천 개 이상의 메트릭과 30개 넘는 대시보드. DB 내부를 훤히 들여다볼 수 있다. 웬만한 이슈는 여기서 다 잡힐 것.
• 안정성:
  • HA 구성은 Patroni 기반. 장애 나도 30초 내 복구 (RTO < 30s), 데이터 유실 없음 (RPO = 0).
  • pgBackRest로 PITR 자동화. 실수해도 돌아갈 곳이 있다.
• 코드형 인프라 (IaC):
  • Ansible 기반 선언적 관리. IaC에 익숙하면 금방 적응.
  • DB 관리도 코드로, GitOps와 궁합이 좋다.
• 확장 기능:
  • 400개 이상 내장. PostGIS, Timescale, Citus, PGVector 등 알짜배기 다수 포함.
  • 필요한 기능을 찾아 헤맬 필요 없이 바로 적용 가능.
• 아키텍처:
  • 모듈식 설계. 필요한 것만 골라 쓰는 재미.
  • Ansible 플레이북으로 배포. 오프라인 설치도 지원.

 

Pigsty, 누구에게 매력적일까?

• DevOps 엔지니어: IaC와 자동화, 통합 모니터링 환경은 분명 매력적.
• DBA: 반복 업무 줄이고, 고급 기능/튜닝에 집중 가능.
• 비용/제어권 중시 조직: RDS 비용 절감 및 벤더 종속 탈피.
• 특정 확장 기능 사용자: RDS에서 지원 않는 기능 필요 시.

장점과 주의할 점

• 장점: 비용 효율성, 강력한 제어권, 풍부한 기능, 오픈 소스.
• 주의점:
  • 자체 관리: 인프라 관리 책임은 당연히 우리 몫. '공짜'는 아니다.
  • 학습: Ansible 및 Pigsty 구성 요소 이해 필요.
  • 라이선스: AGPLv3. 상용 라이선스 옵션 확인 필요.

정리하며

Pigsty는 클라우드 RDS와 자체 구축 사이에서 영리한 균형점을 찾으려는 시도로 보인다. 특히 운영 효율성, 비용, 제어권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고 싶다면 충분히 검토해 볼 가치가 있는 솔루션이다. 직접 사용해보면서 더 깊이 있는 검증이 필요하겠지만, 첫인상은 꽤나 인상적이다.

참고:

• 웹사이트: pigsty.io
• GitHub: github.com/pgsty/pigsty